하나의 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기까지는 엄청난 시간과 돈이 든다. 그렇게 공을 들여 상품을 개발해놓아도 시장에서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할 수 없다. 어떤 제품이든지 생산의 기본 조건은 판매했을 때 수익이 나야 하는 것이다. 기업의 본질은 영리를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인 손인춘 의원은 경영자 시절, 회사를 운영하면서 계산을 하지 않고, 비용도 따지지 않았다. 이런 탓에 종종 “무식한 경영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손인춘 의원은 여성 사업가이자 마케팅·컨설팅 전문가다. 충남 서산 출생으로 여군생활 7년 동안 행정학 교관을 지냈으며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들에게 경영수업을 받으며 상명대 경영학 석사와 건국대 벤처전문기술학 박사를 수료했다. ㈜인성내츄럴 CEO, 퇴역여군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회봉사와 학자금 지원에 특별한 관심을 보인 공로가 인정돼 ‘자랑스러운 서울시민상’, ‘여성부 선정 신지식인 1호’, ‘직능분야발전 경제인상’, ‘모범여성기업인’,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바보경영자의 리더십’, ‘당신의 몸 환경은 어떻습니까?’, ‘행복을 안겨주는 진정한 치유’ 등이 있다. 

내가 바보경영을 하는 이유 

책은 ‘세계적인 경영자에 도전하다’, ‘공부 대신 자율성을 심어주신 부모님’, ‘바보경영이 가져다준 행복’,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등 4개의 큰 목차로 나뉘어 있다. 

저자의 어릴적 꿈은 건설회사 사장이 되는 것이었다. 굳이 건설회사는 아니더라도 큰 기업을 경영하는 사장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군에서 전역 후 저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실제로 경영을 해보니 이론적으로 배웠던 경영과는 다른 점이 많았고 여러번 실패를 경험하면서 비로소 경영에 눈을 뜨게 됐다. 

저자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왜 기업이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해 기업의 목적이 영리와 부의 창출에 있겠지만 저자는 그것과는 다른 차원에서 이유를 찾았다. 사랑과 정성과 봉사로 소비자와 사원을 감동시키는 기업, 사회와 국가에 보탬이 되는 기업을 만들자고 결심했다. 항상 이익만 보려고 한다면 영악한 장사꾼이지 기업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저자 나름의 ‘바보 경영 철학’으로 일본에서 마케팅 공부를 할 때 배우고 익힌, “순수하고 진실하게, 앞뒤 가리지 않고 계산을 하지 않는, 사원과 소비자를 사랑하는 경영철학”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회사에서 원가와 인건비를 절감해 회사 이익을 창출하는 것에 역점을 둔다면 저자는 소비자와 사원에게 많은 교육비용을 투자했다. 소비자가 ‘나’이고 사원이 곧 ‘나’였기 때문이다. 이는 오직 바보만이 할 수 있는 경영이다. 저자는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바보경영을 그만둘 수 없다며 이는 다른 경영자들은 느낄 수 없는 엄청난 보람과 자부심을 안겨준다고 말한다.

모두가 잘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꿈이 많았던 저자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고, 어느 정도 꿈을 이루었다고 자부했다. 기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잠재 능력을 일깨워 개발하고 그들을 리더로 양성하는 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 결과 회사의 많은 인력들이 훌륭한 리더로 변화됐고, 그들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가정에서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저자는 인생의 마지막 꿈을 교육 사업으로 정했다. 이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인격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모두가 잘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꿈이 많았던 저자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고, 어느 정도 꿈을 이루었다고 자부했다. 기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잠재 능력을 일깨워 개발하고 그들을 리더로 양성하는 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 결과 회사의 많은 인력들이 훌륭한 리더로 변화됐고, 그들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가정에서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저자는 인생의 마지막 꿈을 교육 사업으로 정했다. 이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인격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근대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많은 혼란을 겪었다. 인격은 갖추었지만 능력이 없거나, 능력은 있지만 인격이 상실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 리더들로 인해 사회문제가 야기됐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절망감을 맛보았다. 지도자들의 부정부패 스캔들이 터지면 국민들의 좌절감은 패배주의로 이어졌다. 이같은 현실을 관통하면서 저자는 우리나라가 잘되기 위해서는 인격과 능력을 갖추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리더들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더욱 강하게 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인재양성 전문학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 안된다고 고민할 것이 아니라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인재들을 양성하면 그 인재들에 의해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저자는 굳게 믿고 있다. 

글_고영선 미디어담당관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358&aid=000000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