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엔총회에서 압도적 지지로 채택됐습니다.
찬성 119표, 반대 19표, 기권 48표입니다.
결의안에는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고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촉구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또한 북한 내 정치범 수용소의 즉각적인 폐쇄와 정치범의 무조건적이고 지체없는 석방을 촉구한다는 내용도 새로 들어갔습니다. ...
이로써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에게는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라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북한인권법은 야당의 반대로 11년째 국회에 계류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가난과 고통 속에 절규하고 있는 북한 주민을 더 이상 외면 할 수 없습니다.
야당은 진정성을 가지고 19대 회기 내에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촉구합니다.